경찰관 총격범 '대지진과 침략전쟁' 등 책 3권 출간



서울 도심에서 경찰관을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피의자 성병대(45)씨가 총 세 권의 책을 낸 적이 있다고 보도된다.


성씨의 페이스북을 보면 저자 이름이 '성병대'로 돼 있는 '대지진과 침략전쟁'이라는 책의 표지 사진이 올라와 있다.


포털사이트에 나와 있는 책 소개란에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 분쟁을 하는 이유가 독도를 한반도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코자 영유권 분쟁을 하는 것임을 일본의 전쟁역사 사례를 통해 밝히고 있는 책'이라고 쓰여 있다.




'이 책은 기존 한국사와 일본사를 뒤엎어 재해석하며 일본의 우경화로 인한 동아시아 국제 정세를 가장 노골적으로 분석하고 있고, 독특한 정보가 대거 수록되어 있다'는 등의 평가도 담겨 있다.


책의 상당 부분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는 반론이어서 극단적인 애국주의적 성향까지 보인다.


책의 출판사는 2013년 12월에 인허가를 얻었다가 그로부터 채 두 달도 안 지난 2014년 2월에 폐업한 것으로 나온다.


성씨의 과거 재판과 관련한 판결문에도 "출판업에 종사하며 서적을 출간했다"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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